골목떡볶이. 국물이 끝내줘요.
골목떡볶이를 먹었다.
국물이 가득 있는 떡볶이다. 절대 내가 하면 이렇게 안됨ㅜㅜ 항상 국물 다 쫄려서 사라짐.
이 떡볶이에 들은건 국물 가득, 밀떡 가득, 오뎅 조금이 끝이다. 근데 존맛임. 뭔가 어렸을때 초딩때 먹어봤던 것 같은 맛임.ㅋㅋ 컵떡볶이로 먹어 봤던 것 같아... 정확하진 않다.
별로 안좋아하는 밀떡만 가득한 스타일인데 여긴 또 맛있네... 별일이야 진짜...
국물은 미끈하면서 묽고, 달달하면서 간도 되어있고 아주 살짝 매콤한 맛이 느껴지는데 이건 내가 맵찔이라서 살짝 느끼는거지 보통 사람들 입맛엔 하나도 맵지 않을 듯. 떡은 일반 맛대가리 없는 퍽퍽한 밀떡이 아님. 미끄덩하면서 쫄깃한 맛. 흔히 보이는 밀떡이 아님. 정말 맛있음. 오뎅은 그냥 평범.
아 진짜 맛있었다. 1인분 사천원인데 한바가지 줘서 양도 많음. 라면 스프살짝 넣고 라볶이로도 먹고 싶다. 근데 그러면 또 다른 맛이 나려나?
그리고 내가 별로 안좋아하는 거의 속이 없는 만두도 시켰다 3개 천원. 이건 떡볶이에 바로 넣어서 주셨는데 맛있었다. 국물 쫙 넣은 밀가루 튀김 먹는 맛. 맛있음. 사람들은 국물에 안넣고 따로 많이 담아서 먹더라.
순대도 시켰는데 딱 순대만 나옴. 간 허파 다른 기타 부속물들 없음. 맛은 평범. 가격 4000.

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히요코만쥬를 먹었다. 크게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내돈주고는 안살듯. 하지만 저 망충한 얼굴이 너무 귀여워! 바로 얼굴부터 먹었다.
아빠는 엉덩이부터 먹었다. 엄마는 허리를 동강내고 먹었다. 정말 각기 다른 스타일이군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