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시카시마

짱로크 2023. 9. 11.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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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풍경도 마을도 바다도 제주도 같은 곳
그런 느낌이었다.
저번에 와보곤 마음에 들어 또 오기로 했다. 입수도 하기로 함.
미리 물통에 수돗물을 넣어서 가져왔다. 수건도 바리바리 챙겼지.
강렬한 햇빛
차갑지 않은 바닷물
조금은 센 파도
본능적으로 겁이 나서 몸을 엄청 사렸다.
바다에서 서핑도 하고, 저 밑에 스쿠버 하는 곳 까지 맨몸으로 헤엄쳐가서 스노클링도 하는 나인데...
2미터 내에서 알짱거리다가 나왔다.
그와중에 파도에 한번 휩쓸려서 넘어짐. 바닷물 맛도 봄.
그리고 뭔진 모르겠지만 피부에 따끔거리는게 있었다. 해파리도 없고 생물체가 보이지 않았는데 도대체 뭐였을까. 모래였을까? 다행히 빨개지지도 않고 시간이 지나니 사라졌다. 친구도 같은 증상.
바다에서 나와서 물로 대충 뿌리고 바로 근처 목욕탕에 갔다.
입장료 700엔 수건대여료 200엔.
이럴줄 알았으면 수건을 더 챙기는건데...
여기서 티엠아이는ㅋㅋ
옷벗는데 모래가 한웅큼 바닥에 떨어졌다.
누가 보면 모래 싼줄 알듯.
근데 누가 봄ㅋ
내 주변에 애기2명 엄마2명 할머니2명ㅋㅋ
많은 목격자가 있었다.
속으로 아오 이게 뭐지 이러면서 옷으로 모래를 모아서 구석으로 치웠다.
가끔씩 시트콤같음. 친구랑 엄청 웃음ㅋㅋ
그리고 온천을 하고 나왔는데 온천물이 소금물이었다. 바디워시질을 두번이나 했는데도 팔이 짰다. 발과 다리 느낌도 이상해서 집에서 다시 샤워하니까 짠맛이 사라졌다ㅋㅋ 염지됐었음.
바다에 오래 들어가진 않았지만 집에오니 또 엄청 피곤했다. 늙어서인가.
내 폰 배터리가 점점 짧아지듯 나도 그런거같아서 슬프네...



소인을 난쟁이로 번역하는 파파고 스고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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