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경주여행(+추억여행)

짱로크 2023. 4. 2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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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
바로 밀면집을 가기로 했다.
추억의 밀면집을 가려고 했는데 근처 다른 곳이 블루리본을 매년 받는 곳이길래 기왕이면 블루리본 맛집가보자며 갔다.
(우리의 추억은요..?)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영차영차 걸어서 현대밀면집에 도착했다. 점심시간이 지난 2시였나? 그래서 자리도 넉넉.
물밀면1, 비빔밀면1, 만두1 시켜서 먹었다. 밀면 맛있다. 사실 솔직히 밀면은 어딜가나 맛있었다. 우리집 앞 밀면집이랑 큰 차이는 모르겠다ㅎㅎ 이 집에서 굳이 하나만 시켜야되면... 비빔밀면?! 맵찔이인 나는 반 먹다가 물밀면 먹음. 약간 매콤한듯ㅠ 그리고 만두는 만두피가 쫄깃한게 감자를 넣었나? 너무 맛있었다. 친구말로는 수제는 아닌것 같다던데 그런건 모르겠고 우왕 만두 굿!

현대밀면
경북 경주시 화랑로 61
https://naver.me/F3oX2f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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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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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밀면집에서 살짝 걸어서 도착한 이재원 과자공방!
여긴 케익이 유명하다. 그래서 조각케익을 시켜봄. 무려 3500원인데 맛도 좋고 딸기도 풍부해서 다음엔 인당 조각케익 2개씩 시키기로함ㅋㅋ 커피도 무난하고 직원분들이 친절하셨다. 계산대에서 밤과자 얘기를 하니까 하나 서비스로 주심,,,♡

이재원과자공방
경북 경주시 봉황로 89
https://naver.me/xXD5mzx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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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과자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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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차를 타고 대릉원으로 갔다. 근처 길에 주차를 했다. 직원분이 주차 영수증같은걸 주셨음. 걸어서 첨성대도 보고 계림쪽 살짝 보고 나왔다. 그리고 대릉원으로 갔다. 대릉원은 표를 사야된다. 얼마였는지 까먹음.  진짜 오랜만에 대릉원 안으로 들어갔다. 몇년만일까? 기억이 안나ㅋㅋㅋ
대릉원 안은 생각보다 넓었다. 숲같았다. 쭉 걸어서 포토존으로 갔는데 역시나 줄을 잔뜩 서야해서 앞에서 대충 사진 찍었다. 속초였나 도깨비 촬영지인 방파제?에서 줄섰을 때가 생각난다. 내가 여기 왜 줄을 서야 하지?란 표정ㅋㅋ
그리고 또 부런히 걸어서 천마총을 보러 갔다.
사실 예전에 대릉원을 같이 갔단걸 까먹었는데 친구가 내가 자기보고 혼자서 천마총 갔다오라고 했다고 말해줘서 그제서야 기억이 났다. 왜냐면 그때 과제때문에 천마총 안에 들어갔다가 나온지 얼마 안돼서 또 들어가기 귀찮아서 그랬던 기억이 났다ㅋㅋㅋ 이번엔 선심써서 같이 들어갔다. 예전과 달랐다. 리모델링을 했군. 그리고 이젠 진짜는 없고 복제품 놔둔 듯?

대릉원 안은 정말 가볼 만 했다. 아름다웠다. 누군가의 무덤이든 말든 그저 내가 소풍 온 기분이면 된거다.

계림 옆 무덤 뷰
대릉원 안
배롱나무인가? 배릉나무인가? 이뽀
진짜 좋았다. 이 햇살 바람 온도 습도...ㅋㅋㅋㅋㅋㅋ 돌담 너머 보이는 나즈막한 한옥들까지도.
어린왕자가 이걸 보면 이 안에 뭐가 들었다고 말할까?
어마어마한 줄


그리고 카페를 갔다.
황리단길엔 작은 카페들이 많고 보문호수쪽엔 대형 카페들이 많다.
하지만 우리가 간 곳은 둘다 아니고 친구가 목공에 관심이 있대서 목공방을 같이 하는 카페로 갔다. 그러나 목공방을 볼 순 없었고 2층 카페에서 여기서 만든 것들을 볼 수 있었다. 친구가 책상은 만들 수 있는데 의자는 까다로워서 만들기 힘들다고 했다. 뭐야 의자 설계한대로 딱딱 맞춰서 만들면 되는거 아냐? 라고 한번도 만들어 본 적 없는 사람이 생각해 봅니다.
아 여기 입구가 좁아서 운전 조심해야겠더라. 카페 마당에 주차장이 있어서 편했다. 그리고 옆에 축사가 있는지 구수한 똥냄새도 덤^^, 하지만 카페 실내도 너무 예쁘고 창 밖 뷰도 너무 예뻤다. 이 카페 추천합니다! 커피맛도 괜찮았다.(사실 나빴다는 기억이 없다. 그러면 괜찮은거지>_<)
노라존스 1집이 연달아 나왔다. 정말 좋았던 오후였다. 따뜻하고 노르스름한 분위기 굿.
여기서도 창 밖 뷰가 예쁘다고 말했다. 두번째였다. 처음은 군산이었다.
무언가를 예뻐하는걸 보는게 좋다. 그 사람의 순수한 면을 보게되니까. 그래서 오타쿠가 좋은 걸까.

오크냅
경북 경주시 외동읍 영지로 447-26
https://naver.me/FdG6Gx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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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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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목적지인 불국사로 향했다.
전엔 어떻게 불국사를 갔는지 기억이 안난다. 버스타고 갔겠지?
불국사 근처에 다가갈수록 조금 주변이 신기했다.  숙박업소들이 있었고 기숙학원이 있었다. 뭔가 영험한 기운이 돌았다. 정말로.
그리고 여기서도 저멀리 풍차가 보였다. 여행을 가면 풍차들이 잘 보인다. 반가워 풍차야.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열심히 매표소로 뛰어갔다. 6시까지인데 그때가 15분 전이었나? 그래서 급히 가니까 입장만 6시까지 하면 된다고 해서 그제서야 안도하며 살살 걸었다.
와 여기도 이뻤다. 어휴 다 이쁨.
딱 들어가면 관음송이 있는데, 거기서부터 바로 그냥 압도당한다. 오 장난아닌데!!! 그리고 그 안 연못도 너무 예쁨. 그리고 그 유명한 계단 2개도 이쁨. 당연히 계단은 눈으로만 보세요. 옆길로 걸어 올라가면 그 유명한 탑 2개 나옴. 전에 왔을땐 다보탑이 보수중이었는데 이젠 온전한 다보탑을 볼 수 있었다. 나는 그 옆 석가탑이 좀 더 마음에 들었다. 심플하고 단순한게 더 좋은 지금이다. 탑 안에 보물들을 숨겨두는게 너무 재밌다. 이 탑 안엔 뭐가 들었을까? 학자들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열어봤을거 아녀? 잠시 그 기분을 느껴보며 뭐가 들어있었는지 읽어봤는데 음 그렇군ㅎㅎ 그러고 다 까먹었다. 뭐 여튼 이것저것 좋은 것들 넣어놨더라.
그리고 돌아서 나왔다. 예전엔 뒷길로 석굴암으로 등산했었는데 낡고 지친 우리는 이제 돌아나옴. 아니야. 시간이 늦어서 못간거임. 일부러 늦은건 아님.
그렇게 바로 집으로 튀튀 했다. 배가 부르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해서 저녁도 안먹고 옴. 원래는 닭갈비가 마지막 코스였는데 조금 아쉽네. 닭갈비 맛집 가봐야되는데ㅜㅜ

불국사
경북 경주시 불국로 385
https://naver.me/5Cp7Bf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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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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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
빨간막창과 일반막창


마무리로 막창먹고 끝 >_<
갈땐 트와이스 올땐 엘튼존

안동막창
대구 북구 경진로1길 15
https://naver.me/xfRML1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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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막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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